지산지소(地産地消)에 얽힌 지도 40년. 고장을 음미하다. 우오마사 본진(魚正本陣)

“맛있는 생선이 먹고 싶어라~, 그치만 고기랑 다른 것도 먹고 싶구, 어쨌든 맛있는 게
이것저것 먹고 싶다~”하는 저 같이 우유부단에 본전까지 제대로 뽑으려는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곳이 바로 이곳.

우오마사 본진(魚正本陳)!

  가게 옆 골목길이 너무 좋아~. 카메라로는 찍어낼 수 없는 풍정이 감돕니다.

들어가니 바로 보이는 가게 안 모습. 언제 와도 “멋지다!” 하는 생각이 드는 공간. 다른
차원으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

설날 비슷한 어여쁜 꽃꽂이 꽃 뒤에는 노송나무로 된 유목(流木)이

계산대 쪽 자리에서는 휙휙 대며 헤엄치는 복어를 불 수 있다는 게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시모노세키산 생선을 비롯하여, 지산지소에 얽힌 메뉴

자! 대장님, 배가 고픕니다! 오늘은 이를 위해 끼니를 거르고 왔답니다!

『뭐라?!! 그렇담, 죄다 들어있는 우오마사 반상(魚正御膳)좋을 것 같은데!』 라며
나긋나긋이 대답해주시는 상냥한 대장님

뒤쪽엔, 최근에 사서 어느 틈에 도착해 깜짝 놀랐다는 북이 자리를 꽉 잡고 있습니다.
잘 모르더라도 우선 장식하여 치는 것이 대장님, 참으로 유쾌한 사람…

그건 그렇고 『우오마사 반상(魚正御膳) !』이라니, 첨 들어봤네요! 그걸로 주세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봐봅시다. 본 메뉴는 대장님이 손으로 쓴 오늘의 추천 메뉴.
회는 한 접시에 1인분부터 시작해 혼자서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맥주를 시키는 목소리가 들린다…

내심 맥주를 마시고 싶어하는 제 눈빛을 헤아린 것인지 아닌지, 대장님이 차 한잔을
내어주셨습니다. 개점 전에 바쁜 와중에, 정말 친절하시구나. 마음이 따뜻해져~.

복어나 아귀, 고래 등 시모노세키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 안쪽에도 고래
쇼가아키(생각구이, 生姜焼き) 40년 간 변함없는 맛으로, 대장님의 어릴 적 추억의
맛이라고. 다음엔 요걸로 해야지!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답니다! 요 근방 패밀리 레스토랑이 무색해질 정도. 이만큼
있는데도 뭘 먹어도 맛있네요. 그중에서도 양태 카라아게, 닭고기 갈릭 버터 구이,
날새우 전병을 가장 좋아합니다. 다음에는『정말 좋아!』라 써있는 부채랑 응원도구
들고 가볼까.
시모노세키에는 가정마다 맛이 달라서 기호가 살짝 나뉜 카와라소바(瓦そば)와,
우오마사 본진(魚正本陣) 음식이 맛있다고 직장에서도 호평.

우오마사 본진(魚正本陣)의 가득 찬 우오마사 반상(魚正御膳)은 큰
부피감으로 대만족

네! 나왔습니다, 우오마사 반상(魚正御膳)! 술을 마시지 않는 분에게도 추천 드리는 본
반상의 가격은 2000엔(세금 미포함). 밑반찬, 회, 차완무시(찜 요리의 일종), 튀김,
샐러드, 무침 요리, 절임 요리, 국 요리, 밥 등 우오마사 본진(魚正本陣) 메뉴 총집합!

이날 먹은 회는 방어, 도미, 참치, 문어. 신선하도 맛나아아아아. 밥이 너무 잘 들어가~.

튀김은, 새우, 가지, 토마토, 풋고추를 장국 혹은 산초 소금에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맛나아아아아. 밥이 너무 잘 들어가~.
밑반찬도 맛나아아아아. 밥이 너무 잘 들어가~. 어머? 어이쿠야, 밥이랑 맞춰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된 이상 집에 가서 “우오마사 본진(魚正本陣)의 여운을 느끼며”
흰쌀밥만 먹어야지.
그리고 국 요리는 방어와 부시리로 달인 장국 요리였습니다. 때에 따라, 조갯국이나
일본식 된장국 등 여러가지인 모양이네요.
맛있어서 안정이 돼~. 아, 사진 찍는 거 깜빡했지만, 맛있으니까 상관없겠지~.
맛있었던 나머지 사고회로가 정지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죄송해요

혼자서도, 친구와도, 가족분들과도, 단체로도, 그 어떠한 요청에도
응대해드립니다

안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요런 식의 테이블 자리가! 그리고 요 뒤에는…

 다락방 같은 분위기의 다다미방 발견! 꼭 기밀기지 같네요! 벽장에서 자신도 모르게
도라에몽 놀이를 해버리는 분께 추천.

그 외에도 떨어진 곳에 독실이 있어 가족분과 함께 오신 분이나,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맘 편히 밥을 드시고 싶은 분께 딱입니다. 70 수용 가능한 연회장도 있다고
하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또 들러주시길!

어제는 그만, 니가타에서 온 자전거 여행 중인 손님과 한껏 이야기를 나눴다는
대장님. 「매일 여러 사람과 만날 수 있어 재미가 있다! 」고 하니, 항상
즐거워보입니다. 오늘 밤도 힘차게 영업 중입니다.

와, 복어 의외로 빠르네!